충북도농업기술원과 단양마늘동호회 회원들은 최근 대도시 소비자들을 초청,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에서 <단양마늘> 수확 체험행사(사진)를 개최했다.
<단양마늘> 체험행사에는 소비자 180여명이 참여, 분양받은 15㎡ 규모의 마늘밭에서 직접 마늘종을 뽑고 마늘을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.
마늘밭을 분양받은 소비자들은 <단양마늘> 7접을 기본 수확량으로 가져갈 수 있는데, 이번 수확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이보다 많은 평균 9접 이상을 수확했다.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“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<단양마늘>을 직접 눈으로 보고 수확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 기쁘다”고 말했다.
이번 행사에 앞서 단양마늘동호회와 마늘연구소는 <단양마늘> 홍보 및 판촉을 위해 올해 초 소비자들로부터 마늘농장 신청을 받아 마늘밭을 관리해 왔다.
도농기원은 매년 마늘밭을 분양하고 있는데 해마다 참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. 또 부대 행사로 진행되는 마늘종 뽑기와 마늘 수확행사도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.
도농기원 마늘연구소 안기수 환경이용팀장은 “<단양마늘> 농장 분양사업은 도·농간의 신뢰를 두텁게 할 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로 이어져 단양지역 홍보와 함께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”고 강조했다.
단양=류호천 기자